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데뷔한 시점인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기간 뿐만 아니라 올타임으로 따지더라도 인류 역사상 최고의 꽃미남이라고 불렸으며 할리우드 역사상 손에 꼽을만한 가장 영향력 있고 위대한 배우들 중 한 명이자, 수많은 후배 배우들의 롤모델로 꼽힌다.
디카프리오는 자주 언급되는 연기력이나 외모를 넘어서 할리우드라는 산업 시장 자체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 중 한 명이다. 사실상 할리우드 뿐만 아니라 현재 전 세계의 연예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 중 하나라고 보아도 될 정도. 리즈시절 인류 최강 꽃미남이라는 타이틀을 달며 수십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미남의 대표적인 아이콘 중 한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화려한 외모에서 온 이른 성공을 두루 맛보았지만 여러 유혹들로 몰락해버린 수많은 청춘 스타들과 달리, 달콤한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뛰어난 선구안과 끊임없는 예술적 도전[8]으로 여러 할리우드 거장들의 부름을 받으며 그들의 걸작들 속에서 숱한 명연기를 남겨 온 현대 할리우드의 아이콘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현시대에서는 출연만으로도 영화 홍보가 되는, 톰 크루즈와 더불어 이 시대에 남은 마지막 무비 스타라고 할 수 있다. 2010년대 이후는 더 이상 배우의 이름만으로는 흥행이 보장 되지 않는 구조가 되어버렸음에도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출연만으로도 대중적이지 않은 작가주의적 작품도 블록버스터급 흥행을 시킬 수 있는 화제성과 티켓파워를 가진 압도적인 배우다.
아버지 조지(이탈리아계 와 독일계 혼혈의 미국인)와 어머니 이멀린(독일계와 러시아계[14] 독일인) 사이에서 무녀독남으로 태어났다. 즉 성씨나 이름 모두 이탈리아계의 느낌이 강하지만 사실은 그와 다르게 혈통은 독일계 미국인 쪽에 더 가까운 것. 다만 한국처럼 친가의 성씨를 따르는 것이기에 정체성을 따진다면 이탈리아계라고 봐도 무방하다.
어머니 이멀린이 디카프리오를 임신했을 때 이탈리아의 미술관에 갔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초상화를 보는 중에 태아가 발로 차는 듯한 첫 태동이 느껴져 레오나르도라는 이름으로 지었다고 한다. 디카프리오의 말에 의하면 그의 아버지는 이것을 우주의 신호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름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란 정식 표기는 제22차 외래어 심의회에서 표준 표기법으로 결의했다. '레오나르도'의 표기는 이탈리아인에 한해 표준 표기법으로 인정한다. Leonardo DiCaprio라는 이름만 보면 정말 이탈리아인처럼 보이지만, 미국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고, 또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므로 영어식으로 불러줘야 마땅하다. 그러나 보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쪽이 널리 퍼져서 더 많이 쓰이고 있다.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들 네임이 빌헬름(Wilhelm)이라는 사실도 언급하고 있는데, 영어식 발음이 아닌 독일식으로 빌헬름이라고 발음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10대 소녀팬이 한국에서 어마어마하게 늘어났는데, 이 때 학교앞 서점에서 팔던 디카프리오 화보집에는 디카프리오 본인이 이탈리안 혈통을 스스로 마음에 들어해서 영어 발음인 리어나드, 리어나도, 레오나드 보다는 또박또박 '레.오.나.르.도.'라고 불리우는 걸 더 선호한다는 이야기도 실려있었다. '디캐프리오'라는 라스트 네임 자체도 카프리 섬 출신자 라는 뜻이 있다고 해서 더 그렇다는 근거도 나름대로 제시. 하지만 이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팬덤을 형성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변명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이 항목에도 나오는, 한 때 디카프리오와 연인 관계였던 지젤 번천은 이름이 독일식으로 보이고 브라질인인데도 한국에서는 포르투갈어식도 아니고 독일어식도 아닌 영어식으로 부르는 것이 널리 퍼져서 영어식으로 표기하는 것이 아예 표준이 되어버린 경우이다. 이와 같이 비영어권 인물도 영어식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디카프리오는 영어권 출신 인물인데도 영어식으로 부르는 것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특이한 사례이다.
4살 무렵부터 CF나 TV 드라마 단역 등에 출연하면서 아역으로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남다른데 친아버지 조지와 재혼한 여성의 아들이 CF에 나오는 걸 보고 자극받은 것이 시발점이라고 한다. 그의 첫 CF는 우유 CF였다.
학창 시절 디카프리오는 학교를 싫어해 시간 때우기 식으로 간신히 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오히려 친구들을 즐겁게 해 주는데 관심이 많은 문제아였다. 그러다가 1991년작인 비디오용 코믹 호러물[16]인 크리터스 3에 출연함으로써 영화계에 정식으로 데뷔하게 된다. 그러나 이 데뷔작은 그의 경력에 그리 도움이 되지 못했다. 사실 크리터스 1만 해도 흥행도 성공하고 평도 괜찮았지만 시리즈가 갈수록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고 결국 개봉도 못하고 비디오용으로 나온 3편과 이후 4편으로 시리즈를 끝마쳤다. 그래도, 골수팬들이 많아 2019년에 8부작 웹 TV드라마 시리즈 (Critters: A New Binge)로 다시 부활했다. 우습게도 잊혀지던 이 크리터스 3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알려지면서 그의 이름을 들먹이며 비디오 표지에 장식하고 재출시했고 이후 DVD나 블루레이 표지를 장식하며 홍보하고 있다.
그리고, 디카프리오를 무명 배우에서 유명하게 하는 데 1992년 TV 시트콤《성장통》(Growing Pains)의 시즌 7 출연이었다. 이 작품은 한국에서 방영되지 않고 여기 출연진들이 월드 스타로 성장하진 못해 한국에서 인지도가 거의 없는데, 당시 상당한 인기를 누린 인기 시트콤이었고 디카프리오는 여기서 노숙자 소년 "루크"역할을 맡아 주인공 시버 집안에 얹혀 살게 되어 시즌 7 막판에 하차하기 전까지 준 레귤러 정도의 역할로 이름을 알렸다.
이 후 영화 《이 소년의 삶》에 로버트 드 니로와 함께 출연하여 그의 명성에 기 죽지 않고 반항적인 아들 '토비' 역을 멋지게 연기하였다.
이 영화를 통해 세계 비평협회의 최우수 조연상을 수상했고 시카고 영화 평론협회에서 가장 촉망받는 배우로 선정되었으며, LA영화 평론회에서의 신세대 부분에서 두 번이나 수상하였다.
1993년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조니 뎁의 지적장애인 동생 '어니 그레이프' 역을 연기하여 어려운 캐릭터를 잘 연기하였고 6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1995년에는 《바스켓볼 다이어리》에 출연하여 방황하는 청소년을 연기하였고 《토탈 이클립스》에서는 랭보를 연기하였다. 이 영화에서의 외모가 디카프리오의 전성기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화려한 여성 편력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최근 열애설 상대가 화제다. 25세 이하의 젊은 슈퍼모델들만 만나 '25세 법칙'이란 별칭까지 붙은 그가 금수저 모델로 잘 알려진 지지 하디드(27)를 만난다는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면서다.
지지 하디드가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 출신의 세계적인 톱모델인 것은 맞지만, 25세가 넘을 뿐 아니라 아이 엄마라는 점에서 이런 색다른 열애설은 해외 매체들의 큰 관심거리가 됐다.
열애설은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서 처음 나왔다. 피플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일부 소식통을 인용해 디캐프리오와 하디드가 최근 뉴욕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디캐프리오가 하디드에게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소식통은 "디캐프리오가 헤어진 지 몇 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친구, 가족 등 여러 사람과 함께 하디드를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디캐프리오는 최근 22세 연하의 모델 겸 배우 카밀라 모로네(25)와 4년 간의 열애를 끝내고 결별했다. 이들은 2018년 미국 콜로라도에 여행을 갔다가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0년 2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처음 함께 등장하면서 연인 관계임을 알렸다.
모로네는 디캐프리오와 교제 중이던 지난 2019년 로스앤젤레스타임즈와 인터뷰에서 22세의 나이 차이가 언론에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해 "할리우드를 비롯해 다른 곳에서도 사람들이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관계가 많다. 누구나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과 데이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모로네 역시 디캐프리오의 '25세 장벽'을 넘을 수 없었다. 지난 5월 바닷가 데이트를 마지막으로 이어져 왔던 결별설은 결국 사실이 됐고, 공교롭게도 모로네의 나이가 25세라는 점에서 디캐프리오의 25세 법칙은 또다시 주목을 받았다.
하디드와 열애설이 불거진 뒤 이를 뒷받침할 정황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이 14일(현지시간) 입수한 사진에는 디캐프리오와 하디드가 12일 밤 뉴욕 패션위크 기간 열린 파티에서 마주 보고 앉아 친밀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디캐프리오가 지지의 어깨에 손을 얹는 듯한 장면도 포착됐다. 두 사람은 각자의 지인들과 함께 파티장을 찾았지만 같은 테이블에서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억만장자 부동산 사업가인 아버지와 모델 출신 어머니를 둔 하디드는 과거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소속이었던 가수 제인 말리크와 교제했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던 이들은 2020년 첫 아이 카이를 사이에 뒀다. 그러나 이듬해 말리크가 하디드의 어머니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면서 두 사람은 결국 결별했다.
디캐프리오는 1999년 모델 지절 번천과의 열애를 시작으로 바 라파엘리, 블레이크 라이블리, 에린 헤더튼, 토니 가른, 켈리 로어바크, 니나 아그달 등 수많은 여성과 교제해왔다. 그러나 25세까지 관계를 유지한 경우는 바 라파엘리와 켈리 오러바크, 니나 아그달, 카밀라 모로네까지 네 사람뿐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4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코미디언 에이미 슈머는 디캐프리오가 환경 운동에 열성인 것을 거론하며 "그는 점점 나이를 먹어가지만, 자신의 '어린' 여자친구들을 위해, 보다 깨끗하고 푸른 지구를 위한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환경운동가
동물 보호, 환경 관련 단체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거나 환경 관련 행사도 지속적으로 주최할 정도로 환경보호 운동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동물보호주의자이기도 해서 채식만 한다고 한다. 사실 예전에 배우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원래 꿈은 해양 생물학자였다고 한다.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도 많이 제작했는데 대표적으로 "11번째 시간"과 "비포 더 플러드"가 있다. 그리고 《오펀》과 《레드 라이딩 후드》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실제로 디카프리오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기재ㆍ작성 내용을 보면 대부분 환경에 관한 이야기이다.
디카프리오는 어렸을 적부터 멸종동물에 관심이 많았고 주말이면 자연사박물관에 가서 동물들을 관람하는 게 취미였다고 한다. 그래서 배우를 안 했다면 해양학자가 됐을 거라고 한다. 그 때문인지 환경 문제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로 활동해 왔다.
1998년 영화 '타이타닉' 촬영 후 디카프리오 재단을 설립하는 등 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디카프리오 재단은 앞서 해양 보호를 위해 70억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디카프리오는 지난 2014년 UN으로부터 '평화의 메신저'로 지명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연설하기도 했다.
2014년 9월 20일에 UN 평화 사절로 임명되었다. 며칠 뒤인 9월 23일에 열린 UN 기후정상회의에서는 지구의 기후변화와 대책에 대해 논하는 간단한 연설을 하기도 했다. 4분짜리 연설 비디오 링크 그 이후에 마크 러팔로와 함께 친환경 시위에 같이 나간 적도 있는 걸 봐서는 환경운동에 대한 열정이 강한 듯 보인다. 또한 2014년에 시작한 52 헤르츠 고래를 조사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에 5만불을 기부하기도 했다.
2015년 자신의 재단을 통해 환경 보호 기구에 1500만 달러(약 17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한 돈은 '아마존 워치' '세이브 더 엘리펀츠' '월드 와일드라이프 펀드' 등 각종 환경 보호 기구를 통해 야생동물 보호 및 아마존 정글 보호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소에 대한 음모(cowspiracy)를 총괄했다. 축산업이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56]을 샅샅이 파헤치며, 주제를 확장해 동물권 및 올바른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본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소감에서도 기후변화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홍수가 일어나기 전에(Before the Flood)’을 찍었으며, 실제로 비포 더 플러드를 통해서 '환경 기후 변화에 관심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면서 도널드 트럼프를 간접적으로 디스하기도 하였고, 나중엔 아예 직접적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공직을 맡아선 안 된다는 말을 하였다. #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에 만나기도 했다.#
2019년 8월에는 아마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러나 이러한 행보에도 불구하고 개인 제트기를 타고 다니거나 호화 요트를 타고 다니며 파티를 하는 모습이 자주 파파라치에게 찍혀 위선적이라는 비판도 받는다.
2021년 9월에 대체육류 시장의 신흥 영역인 소 세포에서 성장한 단백질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 '알레프 팜스'와 '모사 미트'의 지분을 매입했다.#
카메룬 에보숲 보호 캠페인 공로로 에보숲에 있는 열대 상록수의 이름을 디캐프리오의 이름을 딴 '우바리옵시스 디캐프리오'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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