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마케팅 강 약점

스타벅스마케팅 강 약점

Strength ( 강점 )

 

고급 원두커피 (아라비카산 원두) 사용

 

스타벅스만의 노하우

 

각 국의 체인점으로 커피가 항공 배달이 되므로 세계 어느 곳에서나 똑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스타벅스만의 로스팅, 블랜딩, 쿨링, 진공팩 포장을 하고 있고 개봉 후 7일이 지난 원두는 전량 폐기하여 고객들에게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일관된 이미지의 매장

 

스타벅스의 갈색 백이나 가벼운 색조를 띤 카운터의 나무, 그리고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녹색 로고 등은 모두 자연스럽고 환경 친화적인 느낌을 자아내는데, 이러한 유기적 요소와 카운터 윗면은 대리석과 유리의 선반, 순백색의 컵이 자아내는 현대적이고 인공적인 냄새를 풍기는 요소들과 좋은 대조를 이루며 섞여있다. 또한 로고에 있는 여자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는가 하면, 그 모습이 추상적이고 현대적인 틀 안에서 제시되고 있어 세련된 느낌을 준다. 이러한 일관된 이미지의 매장으로 인해 사람들은 한 눈에 스타벅스를 알아본다.

 

종업원 중심의 기업문화 지향

 

제2의 고객이란 외부고객인 실제 고객이 아닌, 내부고객인 직원들을 말한다. 스타벅스 커피코리아에서는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00명에 달하는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동종업계에 비해 높은 임금을 책정하고 있다.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해마다 수익의 일부를 직원들에게 되돌려주는 ‘직원 이익환원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복리혜택으로 정규 직원이 아닌 파트타임 직원들까지도 의료 혜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스톡옵션제를 시행하고 있다.

 

모든 점포의 동일한 교육

 

엄격한 매뉴얼에 따라 커피를 만들기 때문에 전 세계 어느 매장에서나 특정 메뉴의 고유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특정 1인이 아닌 매장의 모든 파트너가 커피 만드는 방법을 교육 받기 때문에 커피 맛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커피 용기에 녹색 테두리가 둘러져 있어 커피 맛의 표준화가 가능하다. 맛의 표준화를 위해서 커피 용기에 원료의 비율을 표시할 수 있는 눈금이 그려진 컵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3월 전국 233개 매장의 바리스타들이 동시 교육을 받았는데 이것은 커피에 대한 열정을 다지며 지속 성장하고 항상 완벽한 품질의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실시했다고 한다.

 

* 신문기사 *

스타벅스 코리아, 전국 233개 매장 바리스타 동시 교육 실시

출처 : 이데일리, 강동완 기자, 2008.03.24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지난 23일 전국 30개 도시의233개 매장에서 전 직원 대상 "에스프레소 엑셀런스"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시아 지역 10개국 스타벅스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아시아에서는 한국 외에 일본, 중국, 싱가폴,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10개국 1,600여 매장에서 총 2만8천여 명 바리스타들이 교육을 받았다. 에스프레소 음료 제조와 고객 서비스 두 가지에 집중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사전 교육을 완료한 점장에 의해 각자 매장의 바리스타들 에게 전파됐다. 스타벅스 커피코리아의 이석구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은 창업의 초심으로 돌아가, 커피에 대한 열정을 다지며 지속 성장하자는 취지로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동시에 진행됐다."며 "스타벅스 코리아 또한 업계 선두 기업으로 자만하지 말고, 항상 완벽한 품질의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회장은 지난 3월 19일(현지시간) 시애틀에서 열린 연례 주주 총회를 통해 커피 선두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파트너의 열정과 고객과의 감성적 유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사업 확대와 사회적 책임 강화 등 일련의 혁신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일련의 조치들을 취했다.

 

 

 Weakness ( 약점 )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가격

 

서울의 스타벅스 커피 8종 가격을 평균 환율로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커피 가격이 10개국(11개 도시) 중 4번째로 비쌌다. 최근 유로화 강세로 가격이 상승한 유럽도시를 제외하면 서울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예로 ‘카페 아메리카노’의 경우, 프랑스, 독일에 이어 우리나라가 3300원으로 4번째로 비쌌으며 미국, 캐나다에 비해 10,20원이 높은 가격이다. 국내 스타벅스 커피 가격이 높은 것은 로열티, 임대료 등 높은 비용구조와 함께 외국 커피숍을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점포의 집중화 현상

 

미국 내 스타벅스 매장이 올해 1만여 개가 되는데 인근의 스타벅스 매장과 상대 매출을 깎아 먹는 경쟁을 하고 있어 영업 실적이 좋지 않다.

 

 

스타벅스 '주춤'

 

“스타벅스 신화를 상징하던 문어발식 매장 확대가 되레 스타벅스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지난달 30일 실망스러운 4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올해에도 미 경기침체와 맞물려 판매실적이 정체되고 해외 매장확대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BBC가 1일 전망했다. 미국 내 스타벅스 매장이 1990년 84개에서 96년 1,000개, 올해 1만개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스타벅스 매장끼리 상대 매출을 갉아먹는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전망은 시장에서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현재 2006년 대비 40% 이상 폭락한 상태이고 미국 시장에서 맥도날드, 던킨 도너츠 등의 저가 커피 공세에도 고전하고 있다. 이에 스타벅스는 지난달 창업자 하워드 슐츠를 다시 최고경영자(CEO)로 복귀시킨 뒤 1달러짜리 커피를 출시, 맥도날드에 맞불을 놓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슐츠 회장은 “실적이 부진한 미국 내 100개 매장을 닫고 올해 신설할 매장도 계획보다 425개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무리한 매장 확대가 전문직 종사자와 대학생들이 노트북으로 이용하며 커피를 즐기는, 이른바 ‘스타벅스 문화’의 희소성을 퇴색시켰음을 자인한 셈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커피 소비의 양극화도 스타벅스 아성을 흔드는데 한몫 했다. 소비자들이 맥도날드 등 저가 커피를 마시거나 스타벅스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리부 커피, 피츠 커피 앤 티 등 다른 커피체인을 선호하면서 스타벅스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커피주문의 복잡성

 

스타벅스에는 커피의 종류가 다양하고 커피주문 시에 온도, 향, 우유, 시럽, 사이즈 등 체크 칸이 있고, 커피의 양도 선택 주문이 가능하지만 이러한 주문방식은 스타벅스를 잘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은 커피주문을 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

 

대규모 매장의 높은 관리 비용

 

현재 명동에 위치한 제4호점은 전 세계 7000여개의 매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시장 소비자들이 대형매장이 품질, 가격, 서비스, 청결 면에서 훨씬 나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어, 매장의 규모가 커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매장은 관리 비용이 많이 든다.

 

일회용품 사용

 

스타벅스의 일회용품 사용은 전자에서 말했듯이, 큰 광고 효과를 내고 있지만 이러한 일회용 컵 사용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 일회용품은 재생이 어렵고 매립을 하여도 자연분해가 되기까지 수백 년이 걸리기 때문에 토양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고 소각할 경우에도 유독가스로 인해 대기가 오염된다.

 

 

3) Opportunity ( 기회 )

 

 

인스턴트 커피시장의 축소

 

원두커피에 대한 선호도 증가

 

예전에는 원두커피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이 적었다. 그러나 1999년 이화여대 1호점을 개장하면서 커피에 대한 관념이 깨지기 시작했고, 그 후에 인스턴트커피의 맛에 길들여져 있던 사람들이 점차 원두커피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특히 소비문화를 주도해 나가는 연령층이며 개성이 강한 연령층인 20~30대가 많이 애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소비자의 커피 품질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웰빙 열풍에 힘입어 커피를 마시더라도 즐길 수 있는 커피숍을 요구 하게 되었다. 또 ‘커피프린스1호점’ 이라는 드라마로 인해 바리스타와 에스프레소 시장 성장에 큰 몫을 더 했다.

 

커피시장의 분할

 

 

Threat ( 위기 )

 

 

무리한 사업 확장

 

스타벅스는 서적 ․ 음반 ․ 영화 같은 엔터테인먼트 사업 분야로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해왔는데 실적이 좋지 않아 몇 년 동안 주력해 오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사업비용을 줄인다고 밝혔다. ‘히어 뮤직’의 음반제작 사업은 협력업체인 콩코드뮤직그룹에 넘기고, 영화 사업에서도 손을 떼기로 했다. 다만 커피 매장에 책을 진열해 판매하는 것은 음료사업과 연관 사업이라는 판단으로 서적판매 사업은 유지한다고 했다. 그리고 전자에 적혀있듯이 미국 내 스타벅스 매장이 올해 1만여 개가 되는데 인근의 스타벅스 매장과 상대 매출을 갉아 먹는 경쟁을 하고 있어 매출이 줄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전문 분야 사업과 상관없는 여러 분야로 문어발식 확장을 하면서 집중도가 떨어졌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경쟁사들의 저가 프리미엄 커피 출시

 

커피사업이 발전함에 따라 ‘슬립레스인시애틀(이하 시애틀커피)’, ‘커피명가’, ‘핸즈커피’, ‘안 에스프레소’ 등 생소한 이름의 커피 전문점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이러한 기업들 역시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갖추고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대형 커피 전문점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대형 전문점에 비해 값싼 커피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이 많이 애용한다.